개인적으로 히딩크식 전략의 가장 큰 핵심은 그가 우리 선수들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준 점이 아닐까 싶다. 선후배의 위계질서나 상명하복의 엄격한 구조를 허물어 선수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한 점일 것이다. 경기를 보고 있으면 선수들의 자율성, 순발력, 상상력 등이 유난히 두드러져 보여, 아예 선수들의 어깨에 얹혀 있던 모종의 억눌림, 조급증 등은 말끔히 사라졌다. 이제 우리는 한(恨)의 축구에서 벗어난 게 틀림없다. 무엇보다도 한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놓아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, 그렇게 되면 우리의 가능성과 희망의 총량이 얼마나 커질까. -김형경(소설가) 내가 무엇을 아는가. -몽테뉴 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를 그저 즐기라고 말한다. 그러면서 그들이 농구에 대한 사랑을 키워갔으면 한다. -마이클 조던 병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며, 만족을 아는 자가 가장 넉넉한 자이다. -법구경 오늘의 영단어 - insist : 주장하다쓸데없고 희망 없는 노력만큼 무익한 형벌은 없다. -알버트 카무스 오늘의 영단어 - donor : 기증자, 장기기증자그 아들의 성품을 잘 알 수 없거든 그 아들의 친구를 보라. 사람은 친구의 감화에 좌우되기 때문이다. 유유상종(類類相從)과 같은 뜻. 순자(筍子)가 인용한 고어. -순자 층암상에 묵은 팥 심어 싹 나거든 , 도무지 이룰 수 없고 또 그럴 가능성도 없을 때를 두고 이르는 말. It is no use crying over spilt milk. (엎지른 물은 담을 수 없다.)